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와 상호 밀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동반성장 및 이익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영 부산외대 총장과 장주호 타피사 총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외대는 세계생활체육연맹으로부터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기회와 해외봉사활동의 기회를 받게 되고, 세계생활체육연맹이 실시하는 각종 국제교류 및 국제경기대회에 통·번역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기영 부산외대 총장은 “지구촌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대학에서 세계생활체육연맹과 협업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통·번역뿐만 아니라 각종 자문과 평생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생활체육연맹은 1991년 프랑스에서 창설돼 현재 전 세계 154개 회원국, 254개 스포츠단체들이 회원으로 가맹돼 있으며, 부산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정식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