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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한국 전통문화체험 한마당 행사 열어

"'땡그랑' 투호놀이 너무 재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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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8.10.02 08:29:19

▲한국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복 입기 체험과 전통 음식 맛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외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가 지난달 28일 오후 부산외국어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부산외대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 200여 명은 국제교류처 유학생지원팀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한복을 입고 전통 놀이인 투호와 윷놀이를 즐기는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부산외대가 매년 한국의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도 중국, 베트남, 일본, 프랑스,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10여 개 국의 학생 200여명이 참석해 ▲한복 입기 ▲투호 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난타 등을 체험했다. 또 송편과 경단, 영양떡 등 한국의 추석 명절에 즐겨 먹는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유학을 온 진아라(여·20·국제학부 2년)씨는 “한복 입기 체험 행사와 투호 놀이가 가장 재미 있었다”며 “조선시대 한국 여성들이 입었던 한복보다 더 예쁜 개량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투호놀이를 한 왕붕(26·대학원 한국어번역학과 박사과정)씨는 “작은 통에 화살을 던져 넣는 투호놀이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화살이 투호 속으로 땡그랑 하고 들어 갈 때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국제교류처는 현재 유학중인 약 1200명 가량의 외국인학생들에게 매년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벚꽃축제, 제주도문화탐방, 전주한옥마을 방문 등의 행사를 마련해 유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박상현 유학생지원팀장은 “학교 생활은 물론 교내 안팎의 생활에 대한 유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가을 대학 축제에서는 국가별 음식문화 페스티벌 행사를 마련, 유학생들이 한국의 문화 체험 뿐 아니라 자국의 문화를 뽐내는 기회도 마련해 한국 국적의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간의 다문화 교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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