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 대학생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오는 11월 16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최신 중국 트렌드 어디까지 알고 있니?'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학생 본인이 직접 경험했거나 알고 있는 내용 중 아직 세계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중국 트렌드(공유경제, 소비성향, 왕홍마케팅, 여행문화, 외식문화 등)를 발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8일부터 29일까지이며, 부산외대 중국학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1차 예선을 통과하면 2차 본선을 통해 총 6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선정 주제 △표현력 △독창성 △논리성 △정확성 등으로 프레젠테이션 구성과 발표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상 내역으로는 △대상 1팀(상금 200만원) △금상 1팀(상금 100만원) △은상 2팀(상금 50만원) △동상 2팀(상금 30만원) 등 총 6개 팀에게 46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외대 중국학부장 정태업 교수는 “대회 초기에는 중국어를 전공하는 참가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경영·무역 및 광고학과 전공 학생들이 중국어과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수준 높은 발표를 하는 등 대회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며 “중국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므로,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08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아 국내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단순한 중국어 말하기 기술이 아닌, 사회에서 요구하는 실무적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발표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매년 전국 대학생 약 100여명 등 지금까지 총 1100여명이 참가할 만큼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