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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결실 맺을 때”

김 위원장 “발전된 나라보다 초라하지만 수준 낮아도 성의 보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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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평양 공동취재단=심원섭기자 |  2018.09.18 17:00:55

▲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숙소인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와 대화하는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2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와 환담하며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제는 정말 결실을 맺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평양시민이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가슴이 벅차며 평양시민이 열렬히 환영해주시는 모습을 남측 국민이 보게 된다면 아마 남측 국민도 감동받고 감격할 것이번 회담에서 풍성한 결실이 있겠구나라는 기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판문점의 봄이 우리 평양의 가을로 이렇게 이제 이어졌으니, 이제는 정말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거듭 언급하면서 가슴도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어깨도 아주 무겁다고 느낀지만 우리 사이에 신뢰가 차 있기 때문에 잘 될 것이며 오늘 최고의 영접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18발전된 나라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비록 수준은 좀 낮을 수 있어도 최대한 성의를 보인 숙소이고 일정이라며 지난번에 5월 달에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우리측 지역에 오셨는데 너무나 장소와 환경이 그래서(안 좋아서) 제대로 된 영접을 못 했는데 늘 가슴에 걸렸는데 그래서 오늘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공항과 평양 시내에서 가진 환영행사와 백화원영빈관에 대해 겸손을 표시하면서 북한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음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후 330분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을 배석한 가운데 첫날 남북정상회담을 열리고 있으며, 회담 이후 환영문화행사와 국빈용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환영만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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