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文대통령과 평양행 ‘공군1호기’에 누가 함께 타고가나

수행원·취재진 등 ‘경쟁 치열’…경제계·원로·노동·문화계 인사 동행할 듯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9.16 11:33:03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사단이 평양 방문에서 규모를 200명으로 합의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행 ‘공국1호기’에 탑승할 방북단 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러스트=연합뉴스)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사단이 평양 방문에서 규모를 200명으로 합의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행 공군 1호기에 탑승할 방북단 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4일 남북 고위 실무협의를 마친 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무·기술 요원에 대한 배려를 북측에서 조금 더 받아 200명에서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지만 220230명 수준이 되리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청와대는 16일 현재까지 세부 명단을 발표하지 않아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 인사 중 누가 문 대통령과 동행할지를 두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0, 2007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 당시 300여명이 평양을 찾았던 것과 비교하면 7080명가량 줄어든 숫자로서 ‘200+α(알파)’ 방북단 중에는 공식 수행원이나 경호 인력 등 청와대 내부 인사들이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청와대 내부에서도 방북단에 포함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청와대는 앞서 국회의장단, 여야 5당 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게 동행을 요청했으나, 국회의장단은 모두 요청에 응하지 않기로 했으며,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한국당 소속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이 거부의사를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만이 동의해 이들 세명만 평양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청와대가 경제계 인사들과 동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요 그룹 총수들이 방북단 명단에 이름을 올릴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미 삼성, 현대차, LG, SK 4대 그룹을 중심으로 방북단 합류를 검토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등이 문 대통령과 동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기업계 인사들이 누가 얼마나 포함되느냐는 향후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어서 한층 주목된다.

 

또한 사회 원로의 경우에는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가 구성한 원로 자문단중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공동이사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등 일부의 동행 가능성이 예상되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덕룡 수석부의장과 북한 여러차례 방문한 바 있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해 각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종교계에서는 각 종단의 대표급 인사들, 노동계에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대표, 여성계 대표 등이 방북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