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갤럽] "집값 더 오를 것" 50% "내릴 것" 19%, "변화 없을 것" 17%

부동산정책 "잘못하고 있다" 67%…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0%로 하락세 멈춰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9.14 14:17:32

국민 절반은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문에 국민 6명 이상은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지만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하락세를 멈추고 50%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정책에서 50%항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19%내릴 것’, 17%변화 없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상승 전망은 지난 7월 조사 때 29%에서 21%p나 급증했고, 하락 전망은 10%p 줄었으며,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서울(67%)에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인천/경기(54%), 충청·전라·경북권(40% ), 경남권(31%) 순으로 나타나 지역 간 집값 양극화 현상을 가늠케 했다.

 

그리고 현 정부가 부동산정책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으나 61%잘못하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답했고, 22%는 평가를 유보해 지난 7월 보유세 개편안 발표 직전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8%p 감소, 부정 평가는 30%p나 증가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5%에 달하고 잘한다는 응답은 13%에 그쳐, 서울의 주택보유자들도 집값 폭등을 초래한 부동산 정책에 불만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 이유는 1주택 보유자는 집값이 폭등할 경우 자녀 성장 등에 따라 집 평수를 늘려야 함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p 상승한 50%로 집계돼 하락세를 멈췄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9%, 평가유보 10%(어느 쪽도 아님 4%, 모름 및 응답거절 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긍정 평가가 67%로 가장 높았고 30(58%)40(61%) 역시 평균을 웃돈 반면, 50(43%)60(32%)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꼽은 응답이 전체의 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북·안보 정책’(14%), ‘최선을 다함’(8%) 등 순이었으며,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라는 답변이 41%에 달했고, ‘대북관계·친북성향’(14%), ‘최저임금 인상’(7%), ‘부동산 정책’(6%), ‘일자리 문제’(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 정의당 12%,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8%, 민주평화당 0.5% 등으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28%를 기록해 전주보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각각 1%p 하락했고, 무당층은 3%p 늘었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7,143명 중 1,001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