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 작품 5편이 다음 달 10월 4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상영될 예정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11기의 장편 작품인 <호흡>(연출 권만기)는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소개하는 '뉴 커런츠' 부문에, <아워바디>(연출 한가람)과 <보희와 녹양>(연출 안주영)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진출했다.
또한 정규과정 34기 단편작품 <눈물>(연출 오성호)는 '와이드앵글-단편경쟁'에, 3D장편영화제작과정 <마왕의 딸, 이리샤>(연출 장형윤)은 '와이드앵글'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동주>, <박열>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최희서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아워바디>는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섹션에 초청되어 세계 관객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한편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과 올해의 배우상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장편과정 10기 작품인 <죄 많은 소녀>(연출 김의석, 촬영 백성빈)는 13일 국내에서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은 연구와 제작을 병행하는 영화 전문 교육과정으로 2007년 신설되어, 매년 <파수꾼>, <소셜포비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 개성 있는 한국영화를 매년 내놓으며, 영화계와 관객들 모두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