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추석을 맞아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11일 밀양아리랑전통시장에서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5개반 11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개인서비스, 축산물, 농수산물, 상거래 질서 분야를 대상으로 요금 과다 인상, 계량 위반, 매점매석, 가격표시제 이행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하며 소비자 피해 예방에 집중했다.
밀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17일 내일전통시장에서 물가안정 및 밀양물산소비운동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26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동향 파악과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소고기, 돼지고기, 사과 등 중점관리품목 32종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밀양시 조윤재 기업경제과장은 “최근 폭염과 폭우로 인한 농·수·축산물 등의 수급 불안과 명절 대목을 노린 가격인상이 우려돼 물가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전통시장 및 골목 상권 이용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간 물가 정보는 밀양시청 또는 경상남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