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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아마존과 손잡고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2020년 여의도에 첫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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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주경기자 |  2018.08.21 17:36:25

▲‘현대백화점·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간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스틸컷.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은 유통업계 처음으로 세계 최대 온라인 몰 아마존과 손잡고 ‘미래형 유통매장’ 선보이기에 나선다. 오는 2020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에 아마존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심산이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본사에서 아마존웹서비스와 ‘미래형 유통매장 구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전무)와 장정욱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시스템 자회사로,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서비스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형 유통매장 공동 연구, 그룹 통합 고객 분석 시스템 구축, 현대IT&E(현대백화점그룹 IT 전문기업)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매장 구성부터 서비스까지 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 운영 전반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미래형 유통매장 모델’ 개발이 이번 전략적 협력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아마존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유통매장’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초 무인자동화 매장 ‘아마존 고’에 적용되는 ‘저스트 워크 아웃(소비자가 쇼핑을 한 뒤 걸어나오면 자동결제가 이뤄짐)’ 기술을 활용한 무인 슈퍼마켓과 드론을 활용한 야외매장 식음료 배달, 아마존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 안내 시스템 구축 등이 연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미래형 백화점은 오는 2020년 하반기 서울 여의도 파크원 부지에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구축에도 아마존과 힘을 합치겠다고 설명했다.

연내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기반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고객분석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 ‘H-포인트’ 가입고객의 구매패턴과 온·오프라인 활동정보에 대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 보다 체계적인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IT 전문기업 현대IT&E와 아마존간의 파트너십 강화에도 고삐를 쪼인다. 현대백화점이 연내 개설하는 대규모 VR테마파크 운영 시스템을 아마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만든다. 향후 아마존 VR 개발 플랫폼 ‘아마존 수메리안’을 활용해 VR체험기·가상 피팅 서비스 등 VR콘텐츠 개발에 공동으로 나선다. 

딥러닝에 기반한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한 고객 수요를 미리 예측해 재고 관리 기술에 대해서도 연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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