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5일간 유∙초∙중등교원 19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의 다문화 감수성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다문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론교육과 현장탐방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는 △다문화인의 사례 △다문화정책 및 법률사례 △학교현장의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조선왕조실록의 외국인 흔적' 다문화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내용이 진행됐으며, 다문화지원기관 방문 및 현장 체험 중심의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였다.
진행책임자 한국어문화학부 황미혜 교수는 “학교현장의 다문화교육은 다문화로 특정 짓고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 자체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연수에서는 다문화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한 연수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과 현실을 잘 알 수 있었고,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교육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다문화교육직무연수를 통해 부산외대의 새로운 면모와 글로벌 다문화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연수기회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다문화연수프로그램은 '2018년 다문화교육직무연수' 연수자 평가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