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1일 부산시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청년국제교류기구와 공동으로 일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취업 합동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캠프에는 부산외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건국대, 경북대, 계명대, 부경대, 경성대 등 약 30여개 대학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제2회 일본취업 합동박람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각종 특강을 비롯해 모의면접,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 행사로 시작한 일본취업특강에서는 '일본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과 '한일취업환경의 이해와 기업분석'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2부 모의면접과 1:1 심층멘토링에서는 담당교수 2명이 학생들과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학생 개인별 1:1 멘토링을 통해 문제점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번 합동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제2회 일본취업 합동박람회를 앞두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에 대해 두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부산외대 학생이 아니었음에도, 교수님들이 열정적으로 멘토링 해 주셔서 고마웠다. 우리 학교에도 이런 캠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해외취업센터장 이명영 교수는 “앞으로 근무조건과 복지가 우수한 해외의 좋은 기업들을 초청해 취업박람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각 대학들이 가진 정보를 공유하고, 힘을 합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학생, 대학, 해외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외취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취업환경을 조성하는 첫 단계로 이번 캠프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일본취업 합동박람회'는 오는 25, 26일 양일간 부산시청에서 열리며, 이번 박람회에는 일본기업 40여 개 회사와 전국의 약 130여개 대학에서 600여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