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오는 16일 청와대로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고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이 13일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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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오는 16일 청와대로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이 강조한 국회와의 협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8월 국회 임시회와 9월 정기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현안과 법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특히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17일 여야 5당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한 바 있으며, 이어 4월 13일에는 3월 17일에 참석하지 않은 당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단독 회동을 하기도 했다. 오는 16일 참석할 5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정의당 윤소하(권한대행)  등이 참석한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왼쪽)가 13일 오전 국회 당회의실을 방문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을 전달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에 정 대표는 이날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을 언급하며 “3차 정상회담은 8월이 가기 전에 열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평화당은 한반도 정전체제를 끝내고 평화체제로 이행하는 데 뒷받침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판문점선언을 실행하고 선거제도를 개혁하면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