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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기무사, 탄핵 당할 판…‘개혁·폐지해야’ 79% vs ‘현행 유지’ 11.3%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68%…민주 44.3%, 한국 16.8%, 정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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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7.12 11:05:18

▲국민 10명 중 8명은 촛불집회 당시 병력 출동 검토 문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국군기무사령부를 ‘전면 개혁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주 연속 동반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8명은 촛불집회 당시 병력 출동 검토 문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국군기무사령부를 전면 개혁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주 연속 동반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1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국군기무사령부의 존폐에 대해 질문한 결과, “존치시키되 기존의 정보업무를 방첩이나 대테러로 제한하는 등 전면 개혁해야 한다전면 개혁응답이 44.3%, ‘존재하는 한 군()의 정치개입이나 민간인 사찰을 막을 수 없으므로 전면 폐지해야 한다폐지응답이 34.7%, 79%가 기무사 전면 개혁 또는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행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1.3%에 그쳤고 잘모름9.7%였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면 개혁여론은 수도권과 영남, 30대 이상 전 연령층, 무당층과 한국당 지지층,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우세했고, ‘폐지여론은 호남과 충청권, 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우세했으며, 20대와 민주당 지지층은 전면 개혁폐지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리얼미터가 같은 TBS의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문 대통령의 72주차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전주대비 1.3%p 하락한 68%를 기록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p 상승한 26.6%, ‘모름/무응답0.4%p 감소한 5.4%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인천과 충청권, 30, 무당층에서 지지율 상승했으며, 부산·경남·울산(PK)과 대구·경북(TK) 등 영남, 서울, 호남, 60대 이상, 20, 50,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민생·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 진보성향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한 최저임금·증세 관련 정부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더불어, 이번 주 초에 이어졌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성과에 대한 부정적 보도, 업종별 최저임금차등제 도입을 둘러싼 논란, 송영무 국방장관의 여성차별 발언논란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하락요인을 분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은 3.2%p 하락한 44.3%를 기록했으며, 한국당도 1.5%p 하락한 16.8%인 반면 정의당은 2%p 상승한 12.4%3주 연속 최고치는 경신하며 상승세가 지속된 반면 바른미래당은 6.3%, 민주평화당은 2.8%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측은 정의당이 6·13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에서 이탈한 진보성향 유권자 다수를 흡수(했다보수야당의 영향력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진보성향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지층의 충성도가 약화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지난 9~11일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72주차 조사.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48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참여해 응답률은 3.7%로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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