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11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태국 네이비실이 전날 동굴에 갇혀있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소년과 코치 전원을 구조했다는 소식에 “태국 소년들과 국민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11일 태국 네이비실이 전날 동굴에 갇혀있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소년과 코치 전원을 구조했다는 소식에 “태국 소년들과 국민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태국 소년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것을 축하하면서 “세계가 태국의 기적을 지켜봤으며, 특히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을 보았다”며 “"용감한 소년들과 헌신적인 코치, 세계에서 달려온 구조대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오후 훈련을 마친 뒤 태국 탐루앙 동굴을 탐험하다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 1명 등 13명은 10일 오전 10시께 다국적 구조팀 19명을 투입해 사흘간 구조작전을 벌였고, 동굴에 남아 있던 5명의 생존자를 추가 구출하는 등 17일 만에 모두 동굴 밖으로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