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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 샅바싸움中…핫라인 가동, 현재로선 계획 없다”

“그 누구도 샅바 풀려고 하지 않아… 文대통령, 촉매자 역 계속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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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7.09 12:08:43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 외무성과 폼페이오 미국무장관간의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고위급 협상에서 원색적 공방을 벌이는 등 양측이 신경전을 벌인 것과 관련 “수면 위로 보이는 모습은 격한 반응으로 비칠 수 있지만 본격적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리한 협상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샅바 싸움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9일 북한 외무성과 폼페이오 미국무장관간의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고위급 협상에서 원색적 공방을 벌이는 등 양측이 신경전을 벌인 것과 관련 수면 위로 보이는 모습은 격한 반응으로 비칠 수 있지만 본격적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리한 협상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샅바 싸움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로 더 누가 샅바를 깊숙히 안정적으로 유리하게 잡느냐라고 하는 밀고 당기기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고 그 누구도 샅바를 풀어버리려 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이틀 간 도합 9시간의 회담이 진행되지 않았나. 그렇게 서로 양쪽이 자신이 원하는 바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두 정상이 12일 싱가포르 회담에서 큰 차원에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구체적 이행 과정을 논의하기 위한 첫 번째 실무회담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대변인은 남북정상간 핫라인 가동 여부에 대해선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남북간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별도의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문 대통령이 촉매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전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종전선언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도로 제안을 한 문제로서 미북간 현재 보이고 있는 것보다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결국은 시기와 방식의 문제일텐데, 종전협상을 비롯해 모든 문제가 서로 합의를 해 나가기 위한 과정 중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앞서 남북이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전협정 65주년을 맞는 727일에 종전선언이 가능하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시기는 지금 제가 언급할 수 없는 성격인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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