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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문화가 경제 (95)] 무지갯빛 나눔,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 매달 다른 주제로 소외계층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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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2018.07.07 08:25:45

▲벽화 그리기 봉사에 나선 메리츠종금증권 임직원과 그의 가족들 (사진=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의 사회공헌사업은 일상 속 사회문제와 연관이 깊다. 개발 불균형으로 가속화 되는 도심 공동화 현상, 높아가는 홀로노인·미혼모 숫자가 활동의 출발점이다. 벽화를 그려 으슥한 길을 비추고, 혼자인 노인과 엄마도 잘살도록 돕고 있다. CNB의 연중기획 <문화가 경제> 아흔 다섯 번째 이야기다. (CNB=선명규 기자)

도심 속 낙후지역 벽화로 탈바꿈
바자회․김장․연탄봉사…다양한 나눔
미혼모․홀로노인의 벗이자 가족돼

사회문제를 가장 적나라하게 나타내는 건 숫자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홀로노인(독거노인) 수는 2010년 105만6000명에서 올해 140만5000명으로 껑충 뛰었다. 오는 2022년에는 홀로노인이 171만4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2016년 인구총조사를 보면 국내 미혼모는 2만3936명이다. 곱지 못한 시선 때문에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특성상 집계되지 않은 미혼모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통계는 지금, 눈여겨봐야할 사회의 속살들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007년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을 조직해 홀로노인과 미혼모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먼저 주기적으로 지역 노인지원센터를 찾아 ‘어르신 생신잔치’를 열어주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명절이 오면 특식을 만들어 전하기도 한다. 평소에는 말벗이나 식구, 사람이 유독 그리워지는 시기에는 가족과 다름없다. 홀로노인과 가까이서 나눔 활동을 펼쳐온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은 지난 2015년 ‘노인의 날’에 마포구청으로부터 공로 표창을 받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매달 '사랑의 빵 나눔', 연탄봉사 등 매달 주제를 달리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메리츠종금증권)


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찾는 곳이 있다. 분기에 한 번씩 방문하는 미혼모 시설단체인 구세군 두리홈이다. 

두리홈은 1926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미혼모 복지시설로,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곳이다. 이름에는 ‘하나(미혼모)가 둘(엄마와 아기)이 되고 둘이 하나(한가족) 되는 가족 공동체’라는 뜻이 담겼다.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은 일 년에 네 번 이곳을 방문해 아기들과 놀아주고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슬럼화’로 일컬어지는 ‘도시 빈민화’는 특정 계층만의 문제는 아니다. 균등치 못한 도시 개발 탓에 도심 속 낙후된 지역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탈선 등 범죄에 노출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때로는 예술이 정책보다 빠른 해결을 가져올 수 있다. 봉사단은 주기적으로 낙후 지역을 을 찾아 벽화를 그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 근처에서 무던한 담벼락을 알록달록한 동심으로 바꾸는 작업을 했다. 직원과 그의 가족 등 35명이 참여해 푸른 숲에서 동물이 뛰노는 그림을 완성했다.

‘벽화 그리기’의 가장 큰 효과는 사람들이 꺼리는 곳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장소로 환골탈태한다는 점이다. 실제 낙후 지역 중 몇몇은 잿빛 담벼락에 그려 넣은 개성 있는 그림으로 인해 멀리서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 명소로 거듭나기도 했다.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 참여한 메리츠종금증권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리츠종금증권)


임직원들이 각자의 소장품으로 정성을 모으는 활동도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여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다. 

이 행사는 바자회의 성격을 갖고 있다. 행사가 열리기 두어 달 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물품이 판매목록이 되기 때문이다. 행사 당일에는 직원들이 일일 명예점원으로 일하며 하루 동안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내가 쓰던 물건, 혹은 방치했던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의 봉사활동은 매달 주제가 다르다. 김장을 담가 이웃과 나누거나, ‘사랑의 빵’을 만들어 대한적십자사 구로봉사센터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하기도 한다. 연말쯤이면 직원과 그의 가족들이 소외이웃을 위한 연탄봉사도 한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봉사의 방향성을 달리하면 많은 이웃들이 균등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나눔 사각지대’가 해소되는 이점이 있다.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의 총무를 맡고 있는 결제업무팀 김창식 팀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과 만나 사랑을 나눌 때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면서 “사랑 나눔 활동을 통해 봉사자와 이웃 간 참된 소통을 한다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CNB=선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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