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화면
18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제주도 난민'과 관련된 글이 158건에 이른다. '제주도 난민 반대합니다', '제주 난민 수용 당장 중단해주세요', '제주난민에 국민의 혈세는 절대 안된다' 등 대부분의 글들이 제주도에 난민을 수용해선 안된다는 의견이다.
특히 청원 5일만에 20만명의 동의를 얻은 게시자는 '제주도 불법 난민 신청 문제에 따른 난민법, 무사증 입국, 난민신청허가 폐지/개헌 청원합니다'라며 난민 신청 허가에 대해 폐지 및 개헌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게시글에는 난민법을 악용한 사례와 이로 인해 생긴 불법체류자들과의 마찰이 사회 문제로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난민신청자는 중국과 예멘 등 369명에 달했고, 이 중 예멘인 난민신청자는 90명(24.4％)이었다.
또 지난달 2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편으로 예멘인 76명이 한꺼번에 입국하기도 하는 등 제주 내 예멘인 난민이 급증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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