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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남춘, 57.7% 압도적 득표로 인천시장 당선..."한 표 의미 무겁게 받아들여"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와 29만 5249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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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06.14 14:17:56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후보는 지난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76만 6186표(14일 06시 22분 기준)를 얻어 압도적인 득표율 57.7%를 얻어 인천광역시장에 당선됐다. 2위와의 표차는 29만 5249표다.

2위인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는 47만 0937표를 얻어 득표율 35.4%, 3위인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5만 4054표를 얻어 득표율 4.1%, 4위인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3만 7472표를 얻어 득표율 2.8%를 각각 기록했다.

박남춘 당선자는 1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선소감을 밝히면서 "감사합니다.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특별시대를 열겠습니다"라며 "시민의 손으로 인천의 정권교체를 이뤄내셨습니다"라고 감격해 했다.

시민의 선택이므로 이번 당선의 승리자는 박남춘이 아닌 300만 인천시민 모두라고 언급하면서 "인천특별시대에는 300만 시민 모두가 인천의 주인이고, 인천시민 모두가 특별하고 존중받는 인천"이라며 "칭찬 앞에서는 겸손히 귀를 열고 쓴 소리 앞에서는 겸허히 귀를 열어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하나 된 인천특별시민의 뜻으로 담아내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당선에서 시민들의 선택에 큰 무게를 두기도 했는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시민과 함께 인천의 꽃길을 열어가겠습니다"라며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인천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시대에 주역이 될 것입니다. 박남춘이 잘 해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CNB뉴스(인천)=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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