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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원팀’ 본격 가동

가짜뉴스대책단, 악성 ‘댓글러’ 4명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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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8.05.25 13:38:48


김경협 총괄선대본부장 등 매머드급 선대본 실무 시작
이재명 "공정한 나라, 경기도에서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첫 선거대책본부회의가 2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됐다.

매머드급 선대위 출범 이후 선대본 회의에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5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경협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선대본부장단 회의를 갖고 현재까지의 선거 상황 및 향후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 자리에서 "촛불 혁명은 지금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젊은 시절 꿈꿨던 공정한 나라, 경기도에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또 "공정한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작업, 다행히 정부가 잘하고 있어서 지지를 받고 있다. 이젠 광역단체가 바뀌어야 한다. 경기도의 31개 시군도 이번 기회에 정면승부를 해서 새로운 나라의 뒷받침이 돼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경협 총괄선대본부장은 "경기도지사, 31개 기초단체장, 142명 광역의원, 329명 기초의원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실 본부장 및 단장님들을 모시고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높은 지지율로 잘하면 압승을 끌어낼 수 있지만, 우리가 자만하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미혁, 권칠승, 김경협, 김민기, 김병욱, 김한정, 박정, 백재현, 백혜련, 소병훈, 유은혜, 윤후덕, 이원욱, 이학영, 조응천, 정성호, 정춘숙 의원(이상 가나다 순) 및 각 분야의 본부장과 단장들이 참석했다. 또 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 등 일부 선대위원장들 역시 본부장단 회의임에도 불구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악의적·조직적·상습적·반복적 4명,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

한편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하 대책단)은 지난 24일, 악성댓글 등 허위 사실로 이재명 후보를 비난한 ‘댓글러’ 4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으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발했다. 

지난 14일 이 후보가 SNS를 통해 허위사실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며 6일의 기한을 게시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대책단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포털 다음에서 ‘감자아빠’, ‘혜경궁김씨’, ‘facts’, ‘인간답게살자우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면서 이 후보에 대해 ‘어머니 폭행 때문에 욕을 했다고 하는데 선후관계도 거짓말로 넘어갈려고 하는 일베후보는 사퇴하라’, ‘노모폭행은 7월이고 그마저도 혐의없음 결론남. 욕설녹음은 6월이야. 구라치지 마라’, ‘지가 공개한 공소장에 노모폭행이 없는데 뭐 어쩌라는 거야. 공소장 공소사실에 보면 노모폭행 없잖아’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들이 각각 올린 댓글만 1129회(혜경궁김씨)에서 최대 3406회(인간답게살자우리)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이 올린 댓글의 주장과는 달리 이재명 후보가 사전에 공개한 검찰 공소장에는 ‘피고인(이 후보 셋째 형)은… 같이 싸우던 이재문이 어머니인 피해자 구호명 쪽으로 피하자 그 곳에 서 있던 피해자의 뒷목 부분을 손으로 1회 때려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추부의 염좌상 등을 가하였다. 이로써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하였다’고 사실관계가 적시돼 있다. 

법원 역시 이같은 검찰의 공소제기를 그대로 받아들여 약식명령으로 확정했었다. 그런데도 이들은 검찰이 존속상해가 아닌 단순상해로 공소제기 한 것을 두고 친형이 어머니를 폭행한 사실 자체가 없었던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주장이다.

댓글러들이 주장한 녹음 파일에 대한 부분도 허위사실 투성이다. 대책단은 “녹음 파일은 한 차례가 아닌 수차례 녹음된 것이다. 이 후보는 ‘어머니에 대한 폭행뿐 아니라 폭언, 협박 등에 대한 항의가 여러 차례 있었고, 그때마다 녹음을 당했다. 시중에 유포된 녹음본은 그 중의 일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대책단은 또 “녹음 파일은 바로 친형의 ‘폭언’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녹음된 것이다. 법원 판결에서도 이 후보가 친형의 어머니에 대한 폭언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심한 말다툼을 하게 된 사실을 분명히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책단은 “이번에 고발된 4명은 ‘폭언’에 대한 녹음 파일을 두고 마치 이 후보가 친형의 어머니 ‘폭행’에 대해서만 말다툼을 했다고 해명한 것처럼 썼다. 녹음 날짜가 폭행 이전이므로 친형의 폭행 때문에 욕을 하게 되었다는 이 후보의 해명은 거짓말이라는 댓글은 명백히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며, 악의적·조직적·상습적·반복적인 것으로 보고 고발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책단은 이 후보가 일베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면서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을 확인하기 위해 일베에 가입한 사실을 밝혔고, 이후 실제로 일베에 글을 쓰는 등의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왜곡해 ‘이재명은 일베후보다’, ‘이재명은 일베충’, ‘이재명 일베레벨이 23레벨이다’라는 등의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는 것에 대해서도 자료를 수집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사진=명 캠프 제공)


각 분야서 이 후보 지지선언 이어져
원로여성운동가 30명 지지선언도 예정

한편 같은날인 지난 24일 오후에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실버 복지 발전을 위해 모인 세종사회복지회 산하 경기노인복지위원회 임원 및 회원 320여명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재명 예비후보를 공식지지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지난, 성남시장 재직 중 다양하고 다채로운 복지정책을 펴 온 경험들을 살펴 볼 때 노인들을 비롯한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삶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지 선언문에서 “우리 노인들의 행복한 미래를 책임지고 개선해 나갈 지도자, 어른공경에 앞장서는 지도자로 이재명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힌 점을 주목한다고 했다. 

이처럼 여러 분야에 걸쳐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원로여성운동가 30여명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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