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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선대위, 서병수 후보 검찰에 고발

"허위사실 공표·후보자 비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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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8.05.22 08:26:08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 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오후 부산지방검찰청에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와 김범준 시당 수석부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오거돈 선대위는 지난 20일자 서 후보의 보도자료가 명백한 '가짜뉴스'로 공직선거법 제250조의 '허위사실 공표죄'(7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형) 및 제251조 '후보자 비방죄'(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서병수 후보 측에서 흑색선전과 비방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망하는 부산시민을 우롱하고 선거문화를 더럽히는 데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고발 조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후보 측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거돈 후보 일가의 가덕도 신공항 재테크 의혹'에 대해 지적했다.


서 후보 측은 오 후보 가족기업인 대한제강 일가는 가덕도와 인접한 녹산공단에 대한제강 부지 2만3천 평과 김해 진영·진례에 12만 평, 가덕도에 땅 450평 등을 소유하고 있다며 가덕도 신공항이 추진될 경우 이들 땅은 직간접으로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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