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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캠프, 부산영화특위 출범…"BIFF 재도약 다짐"

올해 BIFF에 북한 예술영화 초청 추진키로…'부산영화영상진흥원' 설립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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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8.05.21 08:22:25

▲오거돈 캠프는 18일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부산영화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특위 참가 인사들이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거돈 캠프)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영화특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부산영화특위는 김상화 영화네트워크부산 상임이사, 김휘 영화감독, 주유신 영산대 교수 등 3명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국회의원)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문화예술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그 아픔을 가장 많이 겪은 곳이 '영화계'이고 또 '부산'이며 대표적인 사례가 부산국제영화제”라며 “부산 영화계가 이제는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거돈 후보와 함께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영화제 조직위와 부산시민들께서 동의해 주신다면 남북평화와 번영시대를 맞아 부산국제영화제에 북한의 예술영화도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BIFF에 북한의 예술영화가 사상 처음으로 상영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영화특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출범 배경에 대해 “영화도시 부산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시켜야 할 서병수 시장은 오히려 박근혜 정부에서 자행된 블랙리스트의 구현자로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고 온 세계에 부산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이에 따라 △블랙리스트 탄압과정에서 추락한 위상과 영화계 및 시민들의 보이콧으로 침체를 겪게 된 BIFF의 정상화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영화제를 비롯한 문화 행사의 조직운영을 침해하지 않겠다는 자성과 행정은 '지원은 하되, 간섭은 않는' 원칙에 대한 약속 준수를 촉구했다.


또 △부산 문화 예술계의 독립성·자율성을 보장하는 부산시 조례 제정 추진 △관 주도의 부산영화 관련 정책을 현장 중심의 정책 생산과 실행 추진 등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특위는 '아시아영화중심도시 부산'을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정책으로는 △부산 소재 영화 관련 단체와 기관을 아우르는 (가칭)'부산영화영상진흥원'을 민·관 협치기구 설립 △부산지역 영화영상산업의 지속적, 비약적 발전을 위한 액션 플랜과 로드맵을 수립 △BIFF의 재도약과 영화문화의 다양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수립 △'서부산 영상미디어센터' 설립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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