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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문무일 검찰총장 강원랜드 수사지휘권 행사 ‘부당’ 51% '정당' 26%

文대통령 지지율 74.5%…민주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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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5.17 11:15:45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연속 북미정상회담 불확실성으로 인해 2주 소폭으로 하락하며 조정국면에 들어섰으며, 국민 2명 중 1명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에 대한 문무일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부당한 권한남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 사흘 간 전국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를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8%p 하락한 74.5%2주째 하락했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p상승한 20.9%로 다시 20%대로 올라섰고, ‘모름/무응답1.4%포인트 감소한 4.6%로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

 

일별로 살펴보면 11일에 76.4%(부정평가 18.3%)를 기록한 후, 여야가 국회의원 사직서드루킹 특검법처리를 둘러싸고 대립했던 14일에는 74.4%(부정평가 20.9%)로 내렸고,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관련 소식과 야당의 드루킹 공세관련 보도가 동시에 이어졌던 15일에는 74.8%(부정평가 20.7%)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취소와 북미정상회담 재고 소식이 있었던 16일에는 76.0%(부정평가 19.1%)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세부 지역·계층별로는 호남과 부산·경남·울산(PK), 수도권, 20대와 30,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측은 “4·27 남북정상회담 효과에 의한 급격한 상승 직후 찾아온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국회의원 사직서와 드루킹 특검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강대강 대치와 북한의 고위급회담 취소에 이은 북미정상회담 재고 소식이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53.8%2.5%p 하락하며 지난 2주간의 오름세가 멈췄으나 10주째 50%대를 유지했으며, 자유한국당은 1.9%p 상승한 19.6%로 반등,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다시 20% 선에 근접했고 이어 바른미래당 5.7%, 정의당 5.5%, 민주평화당 3.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유선전화(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한편 리얼미터가 같은 tbs 의뢰로 지난 16일 하루 동안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 사건의 처리 과정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이 부당하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개별 수사에 대한 지휘권 행사는 검찰총장의 부당한 권한 남용이라는 응답이 50.9%로 나타난 반면, ‘검찰총장의 정당한 권한행사라는 응답은 26.1%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3.0%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정의당 지지층(80.5%)에서 문 총장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부당하게 본다는 의견이 80%를 넘었고, 이어 자유한국당(52.0%), 더불어민주당(49.5%), 바른미래당(48.6%) 지지층 순이었다.

 

이 조사는 유·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5.5%, 통계보정은 2018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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