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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사건 관련 “‘그것이 알고 싶다’가 남성혐오 범죄 취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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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18.05.13 09:57:02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홍익대 남성 누드크로키 모델 사건과 남성혐오 범죄에 대해 다뤄달라는 요청이 제기됐다. 

13일 ‘그것이 알고 싶다’ 게시판 등에 의하면 최근 남성 혐오 범죄 논란을 불러온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사건에 대해서 “누가 봐도 남성혐오 범죄인 이번 사건을 철저히 취재해주십시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12일 홍익대 회화과 누드크로키 전공수업에서 남성 누드모델의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 ‘워마드’에 유포한 혐의로 같은 에이전시 소속의 여성 누드모델 A씨(25)가 구속됐다. 

특히 워마드는 페미니즘과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사이트로 알려져 있어서 ‘워마드’에 휴식공간 문제로 다퉜던 남성 동료의 누드 사진을 몰래 찍어 유포한 행위, 그 사진에 대해 남성 누드모델에 대한 비하 댓글을 쓴 행위의 도덕성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그것이 알고 싶다’ 게시판의 한 네티즌은 “다수의 기사가 누드모델 몰카를 유출한 사람은 동료 여자 모델로 평소 피해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다툼을 벌인 바 있다고 했다”며 “이에 대한 앙심으로 대표적 남혐 사이트 워마드에 피해자의 누드 사진을 여과 없이 게시하고 남성혐오와 성적 모멸감이 느껴지는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고의로, 계획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남성을 공개적으로 망신주기 위한 범죄행위이며 댓글 또한 남성혐오가 가득하다”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사건을 취재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사건의 피해자인 남성 B씨는 한국을 떠나고 싶다며 심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하영은 한국누드모델협회 회장은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사진 유포) 피해자가 ‘며칠 동안 밥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계속 울었다’고 했다”며 “피해자가 ‘무섭고 두렵고 이 땅을 떠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계속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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