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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 핫라인 통화 조만간 있을 것…판문점 아쉬워”

‘남북미회담 조속히 열리길 희망하지만 싱가포르서 연속 개최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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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5.11 13:17:45

▲한반도 비핵화의 중대 관문이 될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됨에 따라 청와대는 11일 ‘중재역’을 자임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핫라인’(직통전화) 통화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한반도 비핵화의 중대 관문이 될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6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됨에 따라 청와대는 11중재역을 자임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핫라인’(직통전화) 통화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졌는데, 핫라인 통화는 언제 하느냐는 질문에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정확히 언제 이뤄지느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오늘이 금요일 아닌가. 언제일지는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그동안 청와대에서는 “(남북정상간의) 핫라인 통화는 북미회담 일정 발표 후가 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얘기할 소재가 생기는 셈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북미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을 한국 정부가 언제 알았느냐라는 질문에는 저는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보고서 알았다고 역시 말을 아꼈으며 북미회담 다음 날 6·13 지방선거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선 날짜와 장소를 정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한 일이다. 지방선거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 되어 있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또한 이 관계자는 한국 정부는 판문점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쉽지 않은가라는 질문에는 분단의 상징으로 판문점의 역사와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 한국 입장에서는 판문점이 더 낫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라면서도 북한과 미국이 입장을 정한 것이니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3곳이 거론된다고 청와대에서 설명한 바 있는데, 한 곳은 의미가 없는 장소이고, 나머지 2곳이 싱가포르와 판문점이었다면서 싱가포르가 애초부터 유력하게 논의가 됐다고 설명했지만 최근 평양이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는 보도도 있었다라는 질문에는 “(평양 개최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았던 것 같다. 계속 상황이 변하다가 애초 유력했던 싱가포르로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북한에 경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나아가 북미정상회담이 판문점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면서 남북미정상회담 개최는 상대적으로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연달아 열릴) 가능성이 좀 작을 것이며 판문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했다면 남북미회담까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지만,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한다면 그 자리에서 남북미 회담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 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공식초청은 없었지만 이것(한반도 비핵화 문제)G7이 아주 관계가 없지는 않다. 이전부터 참가문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북미정상회담을 한 이후 G7에 가는 것이 더 자연스럽긴 했겠지만, 가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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