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백지공약 신청하세요"...구글 통한 온라인 접수
시장실 직통전화 개설에 이어 두번째 소통 제도,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정책의견 온라인 제출 가능
김진부기자 |
2018.05.11 08:16:56
▲이재준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사진= 이재준 사무실)
"시민이 갑이다...고양시민께서 생각하시는 그리고 원하시는 또는 필요한 공약을 '진정성, 이재준'에게 알려주세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11일부터 고양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이재준의 백지공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웹페이지에 접속해 정책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이색 제도로 시민이 참여하는 공약과 정책수립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준의 백지공약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기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간편하게 의견을 적어 제출할 수 있다.
링크된 백지공약 웹페이지에는 시민들이 원하는 공약을 적고, 목적과 서명을 한 후 거주지역인 동을 적어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그러나 필수항목은 공약내용과 지역(동)을 밝히는 것으로 간편하게 제출이 가능하다. 지역별로 공약을 접수해 현안에 대한 검토 후 정책공약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지공약은 복수로 신청도 가능하도록 돼 있다. 자신의 공약을 적고 동(예: 장항동)을 적은 후 제출한 후 '응답이 기록됐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하단에 '다른 응답제출'이 활성화 돼 있는데, 이곳을 클릭하면 추가로 얼마든지 공약을 적고 제출할 수 있다.
이는 이재준 후보의 소통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지난 '시장실 직통전화 개설'에 이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두 번째 이색공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경선에서 함께 경쟁한 후보들의 훌륭한 정책과 더불어, 시민이 직접 낸 창의적인 정책아이디어를 선별해 공약에 담겠다"며 "소외된 목소리가 곧 우리 모두의 목소리라는 마음으로 직접 듣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목처럼 백지수표와 같은 '백지공약'인 만큼 무엇이든 고양시의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생각을 스스럼없이 제안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20일 저녁6시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선대위 발대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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