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0일 교내 트리니티홀에서 '동남아시아학 교수법 및 교육과정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제2회 동남아시아 교육방법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외대 동남아창의인재사업단이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 워크숍은 세계적 수준의 동남아시아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6개국 13명의 학자들을 초청해 동남아시아학 교육의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학생들과 동남아시아학 교육 방법론에 대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운영 방법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 국가와 인도 등과 교류·협력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대 강국의 수준으로 격상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에서 알 수 있듯이 동남아시아 지역은 한국의 주요 외교대상 지역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을 총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검토하고, 개발 방안에 대해 종합적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남아창의융합학부 박장식 교수는 “이번 국제 워크숍을 계기로 부산외대 동남아창의융합학부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국가의 동남아시아학 교육과정 운영 방식을 공유하고 서로 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 만큼, 동남아시아학 교육자 컨소시엄을 결성해 동남아 전공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