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IPP·Uni-Tech허브사업단이 주최한 '제1회 IPP형 일학습병행 장기현장실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실습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과 기업 그리고 학생과의 사례 공유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와 전공·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대학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체는 우수인재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총 26개 대학 58개 사례가 접수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정원기계는 `16년부터 부산외대 IPP사업단과 협약을 맺고, 매년 2~3명의 실습생을 파견해 기술자재 영업, 품질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 학생들을 참여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농기계 전문 기어 제조에서 출발해 자동차 미션과 엔진부품, 기어부품을 국내에서는 현대, 기아차에 납품하며, 해외에는 GM,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중국 장안자동차, 크라이슬러 등에 제품을 수출하는 회사로 실습생들의 개별 역량과 특성을 고려해 직무를 배정하고, 정규직 사원과 동일한 대우와 근무환경을 보장해 파견된 학생 전원을 정규 근로자로 채용했다.
부산외대 윤갑호 IPP사업단장은 “청년 고용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의 장점인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