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춘계 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부산외국어대학교의 검도 동아리인 '외검회'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부산외대 외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춘계 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여자 동아리부 단체전 우승, 여자 동아리부 개인전 우승과 준우승, 남자 동아리부 개인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전국대학검도연맹전은 춘·추계로 나눠 연 2회 개최되며, 대학검도 대회에서 가장 권위 있고, 수준 높은 대회로 평가받는다.
여자 동아리부 단체전에서 부산외대는 홍익대에 1점도 허용하지 않고 3대 0으로 승리했다. 부산외대 선수들끼리 맞붙은 여자 동아리부 개인전 결승의 경우 접전 끝에 강호진(중국학부 17)선수가 야마모토 유키(동남아창의융합합부 17학번)를 꺽고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남자 동아리부 개인전에서도 지성우(경찰정보보호학부 12) 선수가 3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부산외대 외검회가 생활 체육분야에서 전국 정상급 검도팀임을 입증했다.
한편 여자부 강호진, 야마모토 유키는 5월 충남 청양에서 열리는 2018년 생활체육대축저네서 각각 울산시, 부산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