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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지역구의원 인터뷰 ③] 신상진 의원 "문재인정부 독주, 선거 통해 견제해야"

"이번 지방선거에선 오로지 지역일꾼이 당선돼야…중원구 주민에게 교통편익 제공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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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준영기자 |  2018.03.21 10:42:58

▲성남시 중원구지역 4선의 자유한국당 신상진 국회의원.

성남시 중원 지역은 전통적으로 호남세가 강하다. 때문에 보수당이 국회의원이 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여곡절 속에 신상진 국회의원은 이곳에서 4선의 관록을 자랑하고 있다. 이중 두 번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이색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신 의원은 성남 지역 시민운동의 선구자다. 의사이기도 한 신 의원은 지역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다. 때문에 4선 기회가 주어졌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정권교체 이후 처음 치뤄지는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각오도 남다를 듯하다. 그를 만나 들어보았다.
 

- 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의미를 설명해주세요.


"이번 지방선거는 탄핵정국 이후 보수당의 재건을 위한 시험대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견제해야 하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특정 후보의 정치적 발판을 삼기 위한 도구나 과정이 되어서는 안 되고 오로지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성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4선 중진 국회의원입니다. 자유한국당 후보들을 당선시키기 위한 전략과 전술은 무엇인가요.


"가급적 진정성과 희생봉사 정신으로 일관해온 후보들을 많이 내세워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현안과 민심을 공약에 잘 반영하고 당선되면 정책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자세를 갖춰야 하나요?


"첫째, 평소 봉사정신을 가지고 일해 온 진짜 일꾼으로서 시민들을 섬김의 자세로 모셔야 합니다. 둘째, 지나치게 당리당락에 치우치지 않고 합리적 판단에 근간을 두고 행정이나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되려고 노력하고 실천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 자유한국당 소속의 성남시장 출마 후보군이 안개속에 있습니다만.


"솔직히 자유한국당에 유리한 여건이 아닙니다. 언론을 통해 발표된 것처럼 저희 당의 성남시장 후보는 전략공천 대상입니다. 이르면 3월 안에, 늦어도 4월초에는 훌륭한 후보가 선정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호남세가 강한 성남 중원구 지역에서 4선을 한 의미는?


"지역 일이든 국가 일이든 진정성을 가지고 초심 그대로 의정 활동을 해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 어디서나 서민이 우선이었습니다. 소중한 세금으로 일하는 국민의 일꾼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해온 데 대한 평가라고 생각하며, 진정성으로 열심히 일하면 지지 정당을 뛰어넘어 유권자가 일꾼을 뽑아주는 면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성남 중원구 지역의 당면 과제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것인지요.


"첫째, 신사∼위례선 연장 지하철 유치로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나 다름없는 은행동, 금광동, 상대원동, 상대원공단, 하대원동, 도촌동 지역 등의 주민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들과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둘째,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입니다. 재개발, 재건축, 도시재생 등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본인의 장점이라면?


"저는 노력파입니다. 주민들이 저를 항상 발로 뛰는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국회 일정이 없으면 주민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 장소가 어디든 잘 갑니다. 그곳에서 듣는 주민들의 어려움은 가슴깊이 새겨서 진단하고 처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유권자들을 표로 보기보다는 국가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세입니다. 개인의 영달이 아닌 희생하고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자세로 의정 활동에 임하겠습니다. 또 하나 부연한다면 서민과 소외계층 등 약자의 편에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려는 꾸준한 생각과 노력을 의정 활동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 지난 2년의 의정 활동과 남은 2년의 의정 활동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서민과 약자의 편에서 13건의 법안 발의를 했으며 이중 4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무너져가는 자유한국당과 건전한 보수를 재건해보겠다는 일념으로 당대표 선거에도 출마했었습니다. 특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여야 동료의원들로부터 상임위원회를 모범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상임위원장의 남은 임기도 잘 마무리할 계획이며 서민과 약자 편에서 입법 활동을 계속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가 안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4선 중진의원으로서 굳건한 한미동맹 속에서 튼튼한 국가 안보가 유지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위례연장선 지하철 유치와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CNB=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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