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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도 65.8%…민주, 소폭 동반하락

‘北 태도변화 환영’ 73%로 조사…‘아직 北을 믿지 못하겠다’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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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2018.03.12 13:30:5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한반도 주변의 해빙 무드에도 불구하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등 여권을 강타한 성추행 쓰나미로 인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에 대하여 국민 대다수가 환영의 태도를 나타냈으나, 여전히 북한을 믿지 못하겠다는 불신도 큰 것으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지난주 대비 0.7%p 하락한 65.8%로 집계도ᅟᅨᆼ, ‘잘못하고 있다부정적인 평가도 0.9%p 내린 28.2%, ‘모름무응답은 6.0%로 조사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약보합세에 그친 것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여권 인사의 성폭행·성추행 의혹이 확산하면서 3·5 남북합의와 북미 정상회담 합의 등 대북 특사단의 안보외교적 성과를 가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간 지지율을 살펴보면 문 대통령의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소식,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미국 출국 소식이 전해진 8일에는 지지율이 67.3%까지 상승했으나, 안 전 지사·정봉주 전 의원·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과 관련한 부정적 보도가 동시에 나온 9일에는 66.1%로 하락했다.

 

참고로 지난 5~9일 닷새 동안 구글 트렌드검색어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안 전 지사에 대한 검색 빈도가 문 대통령이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3명에 대한 검색을 합친 것보다 9배가량 많았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6.6%77.1%, 9.5%p), 경기·인천(70.2%67.3%, 2.9%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대구·경북(40.7%49.3%, 8.6%p)과 서울(65.9%68.9%, 3.0%p)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대전·충청·세종(67.4%70.3%, 2.9%p)도 오름세를 보였다.

 

그리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2.5%50.2%, 2.3%p)30(78.9%77.2%, 1.7%p)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40(73.3%75.0%, 1.7%p)에서는 상승했으며,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91.3%88.5%, 2.8%p)에서 내림세를, 보수층(35.1%37.0%, 1.9%p)에서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여권 인사의 성폭행·성추행 의혹 확산으로 지난주보다 1.9%p 하락했으나, 48.1%의 지지율로 여전히 야당과의 큰 격차를 벌이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0.5%p 내린 19.2%, 바른미래당은 1.6%p 상승한 8.4%, 정의당은 0.7%p 오른 5.2%,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2.6%로 각각 조사됐다.

 

리얼미터측은 바른미래당이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성향 유권자 일부를 흡수한 것으로 보이며, 정의당 역시 여권의 성폭력 의혹 확산의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 응답률은 5.0%.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리어리터가 같은 CBS 의뢰로 지난 9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믿음은 안 가지만, 환영한다불신·환영응답이 4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체로 믿음이 가고, 환영한다신뢰·환영’(27.4%)로 나타났다.

 

이어 믿음이 안 가고, 환영도 못한다불신·환영못함’ (18.4%), ‘대체로 믿음은 가지만, 환영은 못한다신뢰·환영못함’(5.0%) 순이이며, ‘잘모름3.5%로 조사돼 요컨대 73.1%가 북한의 변화를 환영하면서도, 64.1%아직 북한을 믿지 못하겠다는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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