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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서훈, 미국行…트럼프에 김정은 메시지 전달

美 정보·안보 수장과 연쇄 접촉…‘北 ICBM 폐기’ 거론에 靑 “추정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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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3.08 11:57:48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특사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들 방미단은 미국 측의 안보·정보 관련 수장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어 미국 시각으로 8일 대북 이슈와 관련한 부처의 장관 3명과 2+3 형태로 회동하는 등 총 세 차례 면담을 진행한 뒤 하는 등 24일 간 방미 일정을 소화하고, 10일 오전(미국 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출발해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리고 정 실장과 서 원장은 귀국 전 백악관에 들러 북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국 측에 북미 대화에 나설 것을 직접 설득할 계획이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크지만 세부 일정은 미국 측과 계속해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이 미국 측에 전달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중단이나 영변 핵시설 가동 중단 등이 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추정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정 실장이 북한에 다녀온 직후 방북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을 고려하면 국내에서 북한의 메시지를 아는 사람은 (특사단 5명을 포함해) 6명뿐이라며 정 실장이 북한에서 돌아오자마자 맥매스터 보좌관과 통화하고 대략적인 내용을 이야기했으나 (그럼에도) 북한의 메시지가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지난 6일 오후 평양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4월 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개최등 김 위원장과의 합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와 북미회담에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하면서 미국에 전달할 북한 입장을 저희가 별도로 추가로 갖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사단은 미국방문에 이어 정 실장은 중국과 러시아, 서 원장은 일본을 각각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주변 4강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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