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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안희정 “도지사직 사퇴, 정치활동 중단”

김지은 정무비서 “안 지사가 8개월에 걸쳐 4차례 성폭행 했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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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3.06 11:08:45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현 충청남도 김지은 정무비서를 8개월에 걸쳐 수차례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안 지사가 도지사직에서 사퇴하고 정치활동을 중단하겠는 뜻을 밝힌 뒤 잠적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현 충청남도 김지은 정무비서를 8개월에 걸쳐 수차례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안 지사가 도지사직에서 사퇴하고 정치활동을 중단하겠는 뜻을 밝힌 뒤 잠적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됐던 안 지사는 이로써 한순간에 잠정적으로 정계 은퇴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안 지사는 6일 새벽 올린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며 모두 다 제 잘못이라며 공개 사과한 뒤 오늘 부로 도지사직을 내려놓는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관의 뜻을 밝혔다.

 

▲충남도 공보비서 김지은씨가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희정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JTBC뉴스룸 캡쳐=연합뉴스)

앞서 5일 밤 김지은씨는 JTBC에 직접 출연해 안 지사가 지난달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한참 사회적인 이슈가 된 상황에서도 그에 대해 상처가 됐다는 걸 알게 됐다며 미안하다고 했지만 그날도 성폭행이 이뤄졌고, 더는 참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폭로 이유를 밝히면서 특히 나 자신 외에도 다른 피해자가 있다. 국민이 저를 지켜준다면, 그분들도 (피해 사실을 밝히며)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추가로 폭로 한 바 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후 민주당은 긴급최고위원회를 열어 안 지사에 대한 출당 및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 지사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 글이 올라오는 등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어 사실상 정치 사망 선고를 받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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