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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 설 연휴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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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8.02.14 11:11:26

▲2012~2016년 고속도로 주사고 원인. (자료=한국도로공사,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설 연휴 기간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사고가 평소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011~2017년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데이터 9만7130건과 설 연휴기간에 4시간 이상 운전경험이 있는 400명의 설문조사를 반영한 ‘설 연휴 장거리운전 안전대책 연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에 발생한 후미추돌 사고는 총 3595건으로 전체사고(1만1821건) 가운데 30.4%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달인 2월 평일에 발생한 후미추돌 사고(2823건)과 전체사고(1만2694건)에서 22.3%를 차지한 것보다 8.1%포인트 높은 것.

‘안전거리 미확보’와 ‘주시태만’이 후미추돌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안전거리 미확보’에 의한 사고는 설 연휴 기간(16.3%)에 평소(5.3%)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연구소가 차량에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를 장착해 운전행태와 사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사고 유경험자일수록 앞차와의 간격이 TTC(Time to Collision: 내차의 현재 속도를 고려해 앞차에 도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 2초 미만으로 짧아 사고위험이 높은 운전습관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TTC 2초 기준은 프랑스의 안전거리 권고기준인 시속의 60% 수준(현재 주행속도에서 약 2초 후 정지하는 거리)을 차용했다. 예로 차량 속도가 시속 100km이면 앞차와 60m 정도 거리이상을 두는 것이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설 연휴 기간 급한 마음에 차간 거리를 바짝 붙여서 빨리 가려는 운전자가 많은데, 앞차와 차선 3개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좋은 운전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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