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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평창올림픽서 北 김여정 만나...외신 ‘역사적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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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18.02.10 11:53:51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만나 악수를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등으로 방남한 김여정 1부부장과 북한의 대외적 국가원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뒤쪽에 앉았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문 대통령의 왼쪽에 자리하는 배치를 보였다.

특히 이날 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돌려 뒤쪽에 자리한 김 1부부장과 악수를 했다. 외신들은 대체적으로 이 악수를 ‘역사적 악수’로 평가했다. 

미국 AP통신은 “남한과 북한이 올림픽 개막식에서 역사적인 악수를 했다”며 “분노와 유혈로 갈라진 한반도에서 남한과 북한이 평화를 상징하는 불꽃 아래 나란히 앉았다”고 전했다. 

CBS는 “분단된 한반도에서 올림픽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CNN은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역사적인 악수’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뉴욕타임스는 ‘지정학적 교착상태를 여는 희망’, 워싱턴포스트는 ‘남북한의 따뜻한 몸짓으로 개막’으로 묘사했다. 

한편 이날 펜스 미국 부통령은 김 1부부장 등 북한 측과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펜스 부통령은 남북한 단일팀 입장 때에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등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대표단이 입장할 때에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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