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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응원단, 7일 인제스피디움에 여장 풀어

응원단·태권도 시범단·기자단 등 280여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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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8.02.08 08:21:17

▲7일 오후 3시 20분께 인제스피디움 호텔에 먼저 도착한 인솔자들이 응원단 및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의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ㅣ (CNB=최성락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응원단 및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이 7일 오후 인제스피디움에 여장을 풀었다.(CNB=최성락 기자)


김일국 북한 체육상 겸 민족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북측 응원단 등은 오전 9시 30분께 경의선으로 남한 경계를 넘어, 25인승과 41인승 버스 모두 10대에 나눠 타고 오후 3시 20분께 스피디움 호텔에 도착 약 1시간가량 식사를 한 뒤 콘도로 이동해 짐을 풀었다.


20대 앳된 얼굴의 응원단 229명과 태권도 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276명은 먼저 망경봉호로 방남한 예술단과 똑같은 복장인 여자는 검은색 털모자와 빨간색 단복, 남자는 검은색 단복 차림이었다.


당초 인제스피디움 콘도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식사를 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던 이들의 일정이 도착 시간이 늦어지며 식사를 먼저 하고 여장을 푸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콘도에서 취재 준비 중이던 취재진이 급히 호텔로 이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검은색 털모자와 빨간색 단복 차림의 북한 응원단이 식사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밝은 표정으로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식사를 하기 위해 20여분 가량 차량에서 하차해 호텔 안으로 들어가는 동안 이들은 기분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반갑습니다", "기쁩니다 ", "날씨 좋습니다" 등의 인사를 건네며 밝은 미소를 띠기도 하는 등 표정이 밝았다.


이들은 저녁시간에 인제 스피디움 그랜드볼룸에서 우리 측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천해성 통일부 차관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날 공식 일정을 마쳤다. 


추후 북한 응원단의 일정은 통일부에서도 확인해봐야 한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며 공개되지 않고 있다.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북측 응원단은 북한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 일부 남측 선수들의 경기 등에서 응원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태권도시범단은 우리 시범단과 함께 모레 평창 올림픽 개회식 사전공연 등 모두 4차례 공연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한 응원단의 방남은 지난달 17일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합의된 것으로 2002년 9월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 8월 대구 하계유니버스아드, 2005년 8월 인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이은 13년만의 방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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