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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劉 통합선언…“기득권보수-수구진보 물리치겠다”

“양극단 구태정치와 전쟁…국익 기준, 대안 제시, 수권정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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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1.18 14:06:25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우리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한다. 통합개혁신당은 지금까지 우리 정치에 없었던 새로운 정당이 될 것이라며 진영 논리에 빠져 권력만 탐하는 기득권 보수와 수구적 진보를 물리치고 나라를 지키고 민생을 돌보는 정치 본연의 책임을 다하는 정치세력이 되겠다고 공식통합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오늘의 한국 정치는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 무책임하고 위험한 진보가 양극단을 독점하면서 진영 논리에 빠져 나쁜 공생구조를 고착화하고 있다지역, 계층, 세대로 분열된 낡은 정치로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통합개혁신당은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 전쟁을 선언한다. 패거리·계파·사당화 등 구태정치를 결연히 물리치고 한국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되겠다깨끗한 정치를 위해 부정부패는 성역없이 뿌리 뽑겠다. 유능한 젊은 인재들에게 과감히 문호를 개방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우리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한다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만 생각하며 한국정치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유능한 대안정치를 보여주겠다. 국정의 모든 과제에 대해 통합개혁신당은 우리의 원칙과 우리의 대안을 먼저 제시하겠다국익을 기준으로 정부·여당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대표가 밝힌 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는 안보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의지와 역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중국 눈치 보는 외교정책, 북한에 유화적인 대북정책으로는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국가안보는 한 치의 빈틈도 없이 튼튼하게 지키겠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쟁 억제와 북핵문제 해결을 대북정책과 외교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정론관에서 통합 공동선언을 한 뒤 밝은 모습으로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또한 안 대표가 밝힌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만드는 사이에 청년실업은 최악의 상황이다. 증세 없는 복지라는 허구에 매달리는 것은 박근혜 정부와 똑같다고 문 정부를 비난하면서 무능과 독선, 오만에 사로잡혀 있으며 부동산·가상화폐·최저임금·영어교육 정책 등에서 실패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함께 만들 통합개혁신당은 한국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 저희들은 구태정치를 결연히 물리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 젊은 정치, 늘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해결 정치를 해내겠다굳건한 한미동맹에 바탕한 북핵문제 해결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 노동-규제-교육-과학기술 개혁 등을 통합신당의 노선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두 사람낡은 지역주의를 극복하여 동서가 화합하고 통합된 나라를 만들겠다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국가권력기관을 개혁하겠다. 국민의 기본권, 권력구조, 지방분권 등 헌법의 전면적 개정에 나서겠다. 국민의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민주적인 선거제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 사람은 저희들은 오로지 두 가지만 생각하겠다. 먼저 국민만 생각하겠다.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만 생각하며 바른 길을 걷겠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모두 극복하고 한국정치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지켜봐 주시고 저희들의 용감한 도전을 응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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