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한국어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신라대를 포함해 전국 13개 대학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한국어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장학금(GKS: Global Korean Scholarship)을 받고 한국의 대학에 입학하게 될 외국인재들이 사전에 한국어교육을 받을 우수한 연수기관을 정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들은 각각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 연수를 담당하게 된다.
학부생 연수기관으로 선정된 신라대는 `18학년도부터 `19학년도까지 2년간 한국어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신라대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으로 학부생 한국어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신라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고,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대학원 장학생 한국어연수기관으로도 선정돼 약 10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JTBC <비정상회담>의 이집트 대표로 출연했던 새미 라샤드(Samy Rashad)씨도 신라대에서 한국어를 배웠다.
신라대 국제교류처 관계자는 “2016년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한국어연수기관으로 선정돼 신라대의 우수한 국제화 역량을 널리 알린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우수한 한국어연수 시스템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대는 현재 28개국 179개 해외기관 및 대학과 교류하고 있으며, 32개국 89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