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포항 지진피해 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실시한 데 이어 8일에는 포항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가두 모금된 성금은 총 151만 4220원으로, 이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 교육시설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한동대학교에 직접 전달했다.
한편, 8일에는 총 21명의 BUFS글로벌봉사단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 기계면 소재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3가구에 총 9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정의롬 사회봉사센터장은 “지난 2014년 경주 마우나 리조트 사고로 인해 겪고 있던 우리의 아픔을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우리대학교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을 내밀어 아픔을 보듬어 주고자 한다”고 이번 봉사활동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