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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 추진…“빠른 시일 검토“

한병도 정무수석 이틀째 국회방문…“訪中 이전 회동은 사실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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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1.30 14:20:09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왼쪽)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국회를 이틀째 방문 중인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보다 더 현안이 있을 때마다 자주 뵌다고 하시고 중국에 가기 전에도 현안이 생겨서 고민 중이라며 빨리 대표님을 (청와대로) 초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을) 하려고 한다고 거듭 전했다.

 

그러나 한 수석은 회동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못 정하고 있다면서 중국 방문 일정 전후인지는 결정을 못했는데 중국 방문 전에 회동을 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해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은 빠르면 내달 중순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수석은 김 원내대표를 만나서는 야당과 소통을 하기 위해 현안 뿐 아니라 자주 찾아뵙고 말씀 듣도록 하겠다고 전했으며, 이에 김 원내대표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워낙 겸손하신 분이고 좋은 분이 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야당 의원들을 자주 만나 소통하겠다는 한 수석의 말에 그런 자세를 대통령이 그렇게 해줘야하는데 그런 말씀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한병도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예방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정 원내대표는 정무수석의 기능을 잘 알 텐데 국민과 국회 소통의 가교 역할을 확실하게 해 달라한편으로는 문 대통령이 얘기한 소통과도 직결된다. 한 수석이 취임한 것을 계기로 해서 협치의 초심을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정 원내대표는 “(우리에게) 협치가 실종된 큰 원인은 역시 인사문제에 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인사 문제만 여러 가지고 야당 얘기처럼 인사참사 형태로 가지 않았다면 협치는 많은 측면에서 이뤄졌을 것이라며 “5대 비리 전관왕도 임명하는 행태는 협치가 포기 내지는 실종된 게 아닌가. 인사 문제를 각별하게 검증해서 국회가 여야 대립으로 가지 않도록 충분한 자질이 되는 분을 청문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현안도 있는데 여당이 많이 베풀어야한다. 야당은 여러 현안에 대해 문제제기를 할 수 밖에 없다예산과 정치 현안에 대해 관용과 넓은 마음으로 여당답게 큰 마음을 써주길 대통령께 말씀드리고 한 정무수석도 그런 방향으로 정치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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