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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텔링] 넥슨·넷마블게임즈·엔씨소프트 ‘빅3’ 점령한 게임업계, 2위그룹 반격 노린다

게임빌·컴투스 내년 반전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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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강훈기자⁄ 2017.11.30 14:36:54

▲게임빌, 컴투스, 웹젠, 위메이드 등 중견게임사들이 빅3 대형게임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각사)

빅3 대형게임사가 승승장구하며 중견게임사와의 차이를 크게 벌리고 있다. 게임업계의 실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이에 게임빌·컴투스, 웹젠 등 중견사들은 신작을 예고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과연 이들은 격차 좁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CNB=손강훈 기자)  

대형사 빅3, 매출 2조원 코앞
중견사는 잘해야 천억대 매출
내년 신작 흥행여부가 갈림길

국내 게임업계의 대형사 쏠림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넥슨·넷마블게임즈·엔씨소프트’ 등 일명 ‘3N’은 연매출 2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지만 중견게임사들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게임빌이 올해 9월말까지 매출액 841억원, 영업손실 110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선데이토즈(매출 55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위메이드(매출 804억원, 영업이익 6억원), 웹젠(매출 1227억원, 영업이익 296억원) 등도 실적이 작년에 비해 나빠졌다.

그나마 게임빌과 형제회사인 컴투스가 매출 3754억원, 영업이익 1486억원을 내며 자존심을 세웠지만,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 0.6% 줄었다.

반면 넥슨·넷마블게임즈·엔씨소프트 등 ‘빅3’가 각각 기록한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8559억원, 1조8090억원, 1조2254억원으로 중견사들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이들의 매출은 작년에 비해 20~70% 가량 증가했다. 

문제는 국내시장 환경이 대형사가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점이다.

현재 흥행에 성공하는 국내 게임은 대부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개발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본이 부족한 중견사들은 이 게임을 출시하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연예인 CF 등 게임 출시와 관련 마케팅 비용이 천정부지로 늘어나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때문에 중견사들의 신작 출시가 뜸해지게 되고 실적에는 악영향을 받게 된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견업체들도 반격을 준비 중이다. 내년 선보이는 신작을 통해 성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를 포함, 내년 10개의 신작을 선보인다. 컴투스, 웹젠, 위메이드 등도 내년 신작을 내놓으며 실적개선을 노리고 있다. (사진=게임빌)


내년 중견사 신작 쏟아진다

신작 부재와 업데이트 일정 조율 등으로 부진했던 게임빌은 내년 1월 출시하는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를 반전카드로 내세우고 있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게임으로 100명 이상의 대규모 개발진과 2년 반의 시간을 투입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세계시장도 겨냥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주춤했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이번 3분기 일본·동남아 진출의 힘으로 반등한 사례를 보듯이, 해외성공이 가져오는 성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내년에만 탈리온, 빛의 계승자, 자이언츠 워, 에이스 등 총 10종의 신작게임을 출시한다. 내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행보를 증권시장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작게임 출시로 인해 매출액은 올해를 저점으로 다시금 성장세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지난 2013년 게임빌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경영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는 컴투스는 자사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워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서머너즈워 MMORPG’를 내년에 출시한다. 

서머너즈워는 국내 모바일게임 중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은 게임으로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하루 이용자가 100만명이 넘는다. 그만큼 충성도가 높은 게임이기 때문에 서머너즈워 MMORPG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웹젠 역시 12월내 출시예정인 모바일게임 ‘기적:각성’의 사전예약이 62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또한 자사의 대표게임 뮤(MU)의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게임 ‘기적(MU): 최강자’가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점도 긍정적이다.

위메이드는 지스타에서 공개된 신작 ‘이카루스M’의 출시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이 퍼블리싱(출시)을 맡아 일정규모 이상의 흥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시장 환경으로 볼 때 빅3로의 쏠림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내년 중견사들의 신작 흥행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CNB=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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