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시 4개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7개 협력기관이 모여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부산시 4개 개관(센터, 동부·서부·남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부산시 약사회, 부산시 간호사회, 삼육부산병원, 여성변호사법무법인 한올,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여성긴급전화 1366부산센터, 부산동부해바라기센터 등 7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신속하고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부산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들은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대받는 아동의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조치 ▲학대받는 아동의 신고 시 긴급 보호 및 서비스 제공 ▲학대피해아동 및 학대행위자에게 전문 의료·법률·상담·복지 등 관련 서비스 제공 및 자문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날 협약 기관은 ▲상호 발전을 위한 의견 교류 및 정보 교환 ▲아동학대예방 대외홍보 및 교육에 공동 협력 할 것을 약속하고, 이 밖에도 ▲아동의 권익보호를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는 상호 합의 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유관기관 공동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학대피해아동의 조기발견 및 사후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더욱 활발해져서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산'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