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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0.1%…민주 48.2%

국민의당, 호남에서 한국당에도 밀려나…홍종학 ‘찬성’ 42% ‘반대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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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1.13 14:01:25

취임 6개월을 맞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70%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을 두고 내부 갈등을 계속 표출하는 국민의당은 창당후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지역기반인 호남에서 조차 지지율이 자유한국당에 밀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6~10일 성인 253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p 내린 70.1%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0.2%p 오른 24.1%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5.8%로 나타났다고 13일 발표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충청·세종(71.0%·5.0%p), 서울(69.4%·1.2%p)에서 올랐고, 대구·경북(57.5%·4.2%p)과 광주·전라(84.6%·3.5%p)에서는 하락했으며, 연령별로는 20(81.6%·4.9%p), 40(81.5%·2.3%p)에서 상승했지만, 30(81.6%·6.1%p)60대 이상(49.2%·2.3%p)에선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6개월간 지지율을 살펴보면 5월 월간집계에서 82.0%로 출발했지만, 내각 인사 논란과 미국 대학생 웜비어 사망 사건등 외교 문제가 중첩된 6월에는 75.8%로 하락했으며, 7월과 8월에도 각각 74.4%72.7%로 내려갔다.

 

그리고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안보 위기 고조와 전술핵 재배치 등 안보 논란이 증폭된 9월엔 68.0%로 하락하며 처음으로 60%대로 떨어졌다가 10월에 전달과 같은 68.0%를 기록하며 4개월 동안의 내림세가 멈춘 이후 이번 달 111주차(70.3%) 주간집계에서는 소폭 반등하며 70%대를 회복했다.

 

이에 리얼미터는 취임 이후 최저 60%대 후반의 매우 높은 지지율을 지속하는 것은 이전 정권과 차별화하는 탈권위주의와 소통, 누적된 폐단의 청산과 개혁, 시장 자율적 조정을 강조한 이전 정권의 작은 정부론에서의 탈피, 정부정책의 서민 지향성 등이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병헌 정무수석 비리 의혹 보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의 자유한국당 입당 여파 등으로 3.5%p 하락한 48.2%로 다시 40%대로 떨어진 반면,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이 복당한 자유한국당은 18.6%(1.8%포인트)로 소폭 상승했으며, 이어 이어 정의당 5.8%(0.1%포인트), 바른정당 5.5%(0.7%포인트), 국민의당 5.3%(0.7%포인트)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을 두고 내부 갈등을 계속 표출하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창당후 최저치로서 지역기반인 호남(16%10.8%9.6%7.4%)에서 조차 3주 연속 하락해 한국당에도 밀린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응답률은 5.9%.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뢰로 지난 105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대해 여론조사(표본오차 95신뢰 수준에 ±4.3포인트) 결과를 보면 찬성’ 42%, ‘반대37.7%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며, ‘잘모름20.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정의당 지지층(찬성 64.3vs 반대 27.4)과 민주당 지지층(63.1vs 16.7)에서 찬성 의견이 60이상으로 높았지만, 한국당 지지층(10.2vs 84.4)에서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국민의당 지지층(38.4vs 58.8)과 바른정당 지지층(34.8vs 48.3), 무당층(19.6vs 35.8) 등에서도 반대가 높았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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