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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93.3%, 지하철5 김포 연장 필요"...한국당 홍철호 "유치 못하면 불출마"?

현재 서울시에서 김포 포함 5개 노선 중심으로 타당성 조사 중 내년 1월 결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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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11.09 14:11:23

▲홍철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김포시을)이 기자회견을 통해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홍철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김포시을)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달 말에 진행됐던 리얼미터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며 김포시민 중 93.3%가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최근 홍철호 의원은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과 관련해 본인이 국회의원직을 걸고 책임지겠다는 무리수를 두는 강도 높은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홍 의원은 지난 6일 바른정당 탈당/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하고 9일인 금일 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는다.

지난 7일 지역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로 유치하지 못한다면...물러날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분명한 가치관"이라고 밝혀 실패할 경우 다음 총선에 나오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불출마를 언급하는 것이냐"는 모 지방지 기자의 질의에는 "(다음 총선에) 불출마가 아니라 나오지 않겠다라는 것"이라며 다소 모호한 답변을 했지만 김포연장 문제가 성공하지 않을 경우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지고 불출마하겠다는 의미로 일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지하철 5호선의 방화차량기지를 김포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인들로는 자유한국당 입당을 앞두고 있는 홍철호 의원(김포을)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 등이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더불어민주당)도 이 문제와 관련해 "경제성 뿐 아니라 균형발전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김포지역을 포함한 5개 노선을 중심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 의원의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책임지겠다는 발언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번 발언이 홍 의원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부분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거나 시장들인데다가 국토부장관까지도 민주당인데 굳이 본인이 책임지고 차기 총선 불출마까지 거론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 않느냐"는 반응들이다.

홍의원이 자료를 받아 8일 공개한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 관련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의하면 "특히 운양동, 장기본동, 구래·마산동 등 신도시 지역은 5호선 연장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고, 필요성의 경우 100% 가까이 나타났다"며 "연장의 필요성 이유로는, ‘광역 중전철이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7.9%로 가장 많았고, ‘지역간 균형 발전을 위해’(31.4%), ‘우선 지원 접경지역이기 때문에’(11.1%)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에 의해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김포시(을)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방식에 따라 이뤄졌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8%포인트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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