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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트럼프 방한 맞아 초당적 협력·정쟁자제” 다짐

“한미동맹 더욱 강화되길”…통상압박·반트럼프 시위엔 철저한 대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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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1.07 14:15:46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도착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여야는 7일 지난 1992년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후 25년 만에 국빈방문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초당적 협력을 호소하는 가운데 야당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대여공세를 자제하자며 한시적 정쟁중단 목소리까지 나나오는 등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 해결, 그리고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부터 다음 주 초까지 정상외교가 연일 이어지는데 이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한반도 평화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며. (야당은)더 이상 트집잡기용 비난과 한반도를 위험에 빠뜨리는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아닌 국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해주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한민국을 둘러싼 중차대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지는 만큼 한미동맹이 더욱 돈독히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문 대통령과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의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군과 경찰 등 치안 당국은 완벽한 경호·경비로 불미스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불난 집에 불 꺼주는 게 아니라 소화기 팔러 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성공적 안보 공조를 이루면서 예상되는 통상압박도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통상압박 카드에 대비한 정부의 철저한 대처를 주문했다.

 

바른정당 전지명 대변인은 논평에서 많은 국민이 새 정부가 북핵을 막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런 국민의 우려를 안다면 최대 우방의 정상과 함께 확고한 대북 의지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전 대변인은 청와대도 국빈으로서 최고의 예우를 갖춰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겠다고 한 만큼 도를 넘은 반()트럼프 시위는 안 된다표현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해서 공동체의 이익에 반하는 도를 넘는 행동이 합리화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도 한미FTA 재협상 등 문제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절대 밀려서는 안 된다트럼프 대통령에 끈질기게 맞서는 대한민국의 대표답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당 그동안 여권이 공영방송 장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항의하며 검은색 상복 차림에 근조 리본을 달고 국회 일정에 참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8일 국회 연설을 계기로 상복을 벗기로 했으며,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아주 중요한 때다. 일본 방문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보인다. 여야가 정쟁을 중단하고 정부의 한미외교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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