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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安, 소통도 없이 밀어붙이나”…탈당 가능성 시사

이상돈 “국감 끝나면 ‘安으로 안된다’ 분출…통합반대 의원 20명 훌쩍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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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0.23 15:08:29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23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 움직임에 대해 “이런 일(통합문제를)을 하더라도 국정감사가 끝나고 토론해서 해 나갈 수 있는 것이지, 이렇게 드라이브를 걸면 문제가 있다”며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지역위원장 일괄사퇴 문제를 왜 의원총회에서 소통 한 번 없이 밀어붙이느냐”고 불만을 나타냈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23CBS 라디오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 움직임에 대해 이런 일(통합문제를)을 하더라도 국정감사가 끝나고 토론해서 해 나갈 수 있는 것이지, 이렇게 드라이브를 걸면 문제가 있다“(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지역위원장 일괄사퇴 문제를 왜 의원총회에서 소통 한 번 없이 밀어붙이느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민주세력이 집권을 해야 한다, 햇볕정책을 계승·발전해야 한다, 호남 차별이 없는 나라가 돼야 한다는 이 세가지 목표에서 만약 하나라도 일탈하는 것이 생기면 제가 움직이는 것에는 굉장히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탈당·이탈 의지를 밝힌 것이냐고 사회자가 질문하자 제 생각을 들키는 기분이라고 탈당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저와 생각을 함께하고 있다. 천정배, 정동영, 최경환, 유성엽 의원이 소통방에 그런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전해 당 지도부가 통합 논의를 이대로 밀어붙일 경우 박 전 대표를 비롯한 당내 일부 중진들의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리고 박 전 대표는 제게 개별적으로 의사 표현을 한 분도 많다면서도 대결적이나 분열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은 어떻게든 서로 소통해 당이 굳건하게 나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이 5명 정도에 불과하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단언하면서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합당하더라도 57석 정도가 올지 모르겠다. 이것을 알고는 찬성하던 의원들 수가 많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통합 전제조건으로 자신을 출당 할 것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가 부인한 것과 관련해 군불은 때지 않았다는데 연기는 나고 있다. (유 의원이) 그 전부터 햇볕정책이나 호남 세력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한다는 얘기는 쭉 회자됐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3일 오전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국정감사가 끝나게 되면 아마 상당한 의원들이 ‘안철수 체제로 더 이상 갈 수가 없다. 안철수계로는 갈 수가 없다’ 이런 목소리가 분출될 것”이라며 사실상 안철수 대표의 퇴진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자료사진=연합뉴스)

한편 같은당 이상돈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국정감사가 끝나게 되면 아마 상당한 의원들이 안철수 체제로 더 이상 갈 수가 없다. 안철수계로는 갈 수가 없다이런 목소리가 분출될 것이라며 사실상 안 대표 퇴진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금 현재 이게 정치풍파 아닌가? 멀쩡한 당이 분란에 빠졌는데 그 책임은 무엇보다 안철수 대표와 그 주변에 안철수 쪽 인사라는데 굉장히 비판과 격앙된 반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으며, 진행자가 국감 후 비대위로 갈 수도 있다는 내부 분위기인가라고 질문하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지금 안 대표 측에 대해서 반대를 분명히 했던 의원들 보면 다들 무게감이 있는 의원들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더 나아가 이 의원은 숫자도 통합에 대한 반대 의사를 했던 의원들이 40명 중에서 20명이 훌쩍 넘는다30명이 통합에 찬성한다는 안 대표측 주장을 일축하면서 그래서 이것은 이번에 멀쩡한 당에 그야말로 풍파만 일으킨 거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된다고 거듭 안 대표 사퇴를 압박했다.

 

그리고 이 의원은 안 대표측의 지역위원장 사퇴 압박에 대해서도 “(사퇴한다는) 원외위원장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숫자도 정확히 누가 사퇴하는지 밝히지도 않는다사실상 시도당이 그렇게 당원도 별로 없고 존재 의미가 취약한 데서 사표를 낸 것 같고 당원이 많고 조직이 있는 위원장들은 다 사퇴 거부했다고 묵살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유승민 의원이나 그 주변 사람들이 안철수 대표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도 제가 대충 안다“(안 대표는) 무엇보다 생각이 없지 않나? 오락가락 아닌가? 사드 반대 앞장섰다가 별안간 대선 다가오니까 사드 찬성하고 대북 제재해야 된다고 해서 지난번 TV토론 때 그거에 대해서 유승민 당시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작살을 내지 않았나? 솔직한 얘기로. 그런 것 보면 다 안다고 안 대표를 깔아뭉갰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유승민 의원이 지향하는 개혁보수는 지금 굉장히 어렵지만 이 어려운 것을 좀 참으면 다음 번 총선에서는 상당한 세력을 구축할 것이라며 오히려 유승민 의원이 그냥 지금 당장 어렵다고 해서 그냥 섞어찌개 하는 식으로 국민의당하고 합치면 본인의 정치생명은 저는 희망이 없다고 본다. 그럴 리가 없다. 유승민 의원이 그렇게 아둔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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