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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기온 뚝 떨어지는 환절기, 무릎 관절건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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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10.16 15:17:09

▲부산 힘내라병원 관절클리닉 서창효 원장. (사진=힘내라병원)


요즘 같이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몸이 욱신거리고 아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평소에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환절기에 관절통증이 더 심해진다. 이는 기온이 내려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무릎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 주변의 근육이 긴장해서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무릎관절염,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아


퇴행성 관절염은 60세 이상 노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으로 날씨 변화에 민감하다.


우리 무릎 관절은 대퇴골과 경골로 구성되어 있고, 뼈끼리 부딪히면 통증이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해주는 말랑말랑한 연골판이라는 것이 있다. 그래서 뼈끼리 부딪히더라도 푹신푹신하게 돼서 연골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50이 넘어서게 되면 이 연골판이 찢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쿠션역할을 제대로 못하게 되어서 이 하늘색의 연골이 점차 닳게 되는 즉, 관절염이 진행을 하게 되는 것이다.


관절염의 증상에는 무엇보다 쑤시고 결린다고 하는 통증이 심하게 되며, 그다음으로 관절이 붓는다던지 열감이 있다던지 관절운동 제한 등의 소견을 보인다. 보통 관절염의 증상은 무릎이 뻣뻣해져서 굽히거나 펴지기 어렵고, 무릎이 잘 붓고,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들린다. 말기에는 근육경련과 더불어 근육이 약해지고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체중 부하 감소 및 휴식에서도 통증이 발생한다.


힘내라병원 서창효 원장은 “한번 마모된 연골은 자연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미루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퇴행성 관절염의 단계별 치료, 보존적 치료부터


무릎 관절의 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 주사치료,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에서는 관절의 움직임 유지와 관절 강직 예방, 관절의 운동성과 근육 긴장력 증가에 목적이 있다. 보존적으로도 온열요법,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이 어려운 환자는 관절안에 주사를 놓아 단기간에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주사치료에는 프롤로테라피, DNA주사, 하이알루론산 주사 등이 있다.


◇보존적 치료로 호전없으면, 인공관절 수술 고려


비수술치료에도 호전이 없고 관절변화가 계속 진행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환자 연령과 관절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며 관절내시경 수술, 절골술, 연골세포 이식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이 있다.


이 중에서 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65세 이상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환자의 다리가 휘어져 있고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경우 시행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소재와 수술기구의 발달로 인공관절 수명이 20년을 넘으며, 관절염이 심한 일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부분 치환술도 시행되고 있다.


서창효 원장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통증이 있는 무릎에 온찜질이나 담요 등을 이용해 관절부위를 따뜻하게 하여 관절 주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관절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자세 피하기(쭈그려 앉기, 양반다리)

▲계단이나 언덕길을 가급적 피하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이용하기

▲갑자기 붓거나 아플 때는 얼음찜질, 만성통증에는 따뜻한 온찜질하기

▲근력강화운동(수영, 빠르게 평지걷기, 다리들기 등)

▲굽 높은 신발은 피하고 운동화나 단화신기

▲체중을 줄여 관절에 부담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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