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은퇴식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은 ‘레전드’ 이승엽에 대한 팬들의 그리움이 벌써부터 커지고 있다.
최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들은 이승엽의 프로필을 ‘전 야구선수’로 변경했다. 이 같은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자 팬들은 “이제야 은퇴가 실감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야구팬은 “수 십 년 동안 응원한 선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는데 프로필이 바뀐 것을 보니 실감이 난다”는 글을 올렸고, 어떤 팬은 “근데 포털의 대처가 너무 빠른(?) 것 아니냐며” 애교 섞인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