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부부가 학부모가 되면서 경험한 ‘우리 아이 행복한 초등생 만들기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은 두 자녀를 둔 현직 교사 부부가 함께 썼다. 십여 년 간 교사로 재직한 노하우와 더불어, 학부모가 돼 아이의 입학과 학교생활을 챙기면서 얻게 된 유용한 정보들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똑똑한 아이’보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방법이다. 저자는 학부모 상담주간에 학부모를 만나 보면 어떤 아이의 부모인지 그려질 정도로 아이는 외모뿐 아니라 표정이나 말투 등이 부모의 모습을 닮는다고 말한다. 따라서 부모는 소중한 내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어떤 학원을 보낼지, 어떤 선행학습을 준비할지 고민하기 전에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애착관계를 단단하게 맺을 것을 당부한다. 마음이 건강한 아이라야 결국 낯선 환경도, 선생님과 친구들과도 잘 적응하고 위기를 이겨낼 힘이 생기기 때문이라는 것. 걸음마를 하고, 어린이집에 적응하고, 유치원에 다니는 등 작은 사회로 발돋움을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응원과 도움의 목소리를 전한다.
김은혜, 김성현 지음 / 1만 3000원 / 코리아닷컴 펴냄 / 2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