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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홍준표·주호영 3당 지도부, 연휴 전후 회동 추진

‘사법연수원 14기 동기’로 주호영 제안에 秋·洪 ‘화답’…협치 계기될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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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9.24 15:34:19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자유한국당 홍준표 당 대표와 바른정당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에 포진한 사법연수원 14기 동기 3인방이 추석연휴를 전후로 한자리에 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자리를 가장 먼저 제한 한 것으로 알려진 바른정당 주 원내대표는 24CNB 뉴스와의 통화에서 내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 먼저 추석 전후로 해서 밥이나 한번 먹자고 제안하자 흔 쾌히 승락해 했고, 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도 같은 제안을 동의를 받았다면서 그렇게 모임이 성사돼 별다른 이상이 없는 한 연휴 전후로 밥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전했다.

 

따라서 만일 3자 모임이 성사된다면 최근까지 문재인 정부의 각종 인사문제, 대북기조, ‘적폐청산작업 등으로 날을 세웠던 여야 대표들이 모처럼 창과 방패를 내려놓고 모처럼 협치를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세 사람은 모두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사법연수원 14기 동기들이며, 이후 세 사람은 각자 다른 길을 걷다가 여의도 정가에서 다시 만났다.

 

추 대표는 1985년 춘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조인의 길을 걷다가 1996년 제15대 총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김대중 총재의 적극적인 천거로 정치에 입문해 서울 광진구에 출마해 당선, 현재 5(15·16·18·19·20대 의원)의 중진 의원이자 집권여당 대표까지 됐다.

 

홍 대표 역시 1985년 청주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으며, 특히 1993년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 사건으로 모래시계 검사로 불리며 유명해진 일화는 이미 잘 알려졌고, 추 대표와 마찬가지로 15대 총선 때 서울 송파구에서 처음 당선돼 4선 의원과 경남지사, 대선후보를 지낸 바 있다.

 

주 권한대행은 1985년 사단 보통군법회의 검찰관을 지내고 1988년 대구지법에서 판사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국회 진출은 두 사람보다 조금 늦어 17대 총선 때 대구 수성구에서 첫 금배지를 달았지만 내리 4선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8년 홍 대표가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낼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한나라당 지도부로서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 후 홍 대표가 2011년 당 대표에 선출됐을 때도 주 권한대행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인선해 호흡을 이어가는 등 이런 정치적 인연으로 두 사람 모두 사석에서는 서로에 대해 각별한 사이라고 얘기 하기도 했다.

 

특히 홍 대표와 추 대표는 모두 사법연수원 142반 출신으로 기수뿐만 아니라 반도 같았던 두 사람은 홍 대표가 지난 816일 대구 토크콘서트에서 추 대표는 사법연수원 동기이고 내 뒷자리에 앉아 2년간 같이 있었는데 말 한 번 걸어본 일이 없다추 대표가 굉장히 미녀인데 괜히 말 걸었다가 집적거린다는 얘기를 들을까 봐 말을 걸지 않았다고 그때의 추억을 공개석상에서 털어놔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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