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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넘치는 예술공간' 2017 부산 바다미술제 대장정 시작

11개국 41명 작가가 구현한 유희의 장 통해 새로운 시각체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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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09.18 17:14:31

▲도태근 전시감독이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2017바다미술제의 개막식에서 전시작품에 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CNB 이소정 기자)


부산의 문화자산인 2017 바다미술제가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2017 바다미술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으며, 서병수 부산시장, 임동락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도태근 전시감독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 부산 다대포해변공원관리센터 3층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에리카 라이, <내가 존재하지 않는 모든 곳에는 완전한 어둠만이 지배한다>, 2017. 최성철, <바다를 가로지르는 붓>, 2017. 페르보, <플로리다>, 2017. (사진=CNB 이소정 기자)


바다미술제는 `87년 88서울올림픽의 프레 문화행사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부산의 자연환경 및 해양 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펼쳐지는 자연환경미술제다. 특히 `15년에는 국고 지원 시각예술 분야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2017 바다미술제는 예년에 이어 또다시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며, 'Ars Ludens: 바다+미술+유희'를 주제로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0일 동안 11개국 42명(국내 20, 해외 15, 특별팀 7)의 작품전시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파울 슈베어, <부산의 빌보드 회화>, 2017. (사진=CNB 이소정 기자)


임동락 집행위원장은 "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서는 2017 바다미술제가 세계적인 자연환경 미술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 초부터 매 순간 열정을 다 해왔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2017 바다미술제는 전시 이외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향유의 기쁨을 나누고, 이를 매개로 시민들과 밀접하게 호흡하고자 한다"며 "학술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의 구성 또한 돋보이는데, 시민들이 국내외 참여 작가의 작품 제작에 작가와 함께 직접 참여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과 환경을 화두로 사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2017바다미술제 개막식에서 개막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CNB 이소정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개막 선언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사한 유례가 없는 부산만의 바다미술제가 15회째 열린다. 비엔날레와 격년으로 함께 치뤄왔는데, 해가 갈수록 그 기획의 세심함과 작품의 퀄리티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며 "2017 바다미술제를 위해 참여하고 헌신한 많은 분들 덕분이며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닐, <부산의 바다풍경>, 2017. (사진=CNB 이소정 기자)


이번 2017 바다미술제에는 관객 참여형 작품들을 곳곳에 배치해 색다른 미술 감상 기회와 예술 경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관람객뿐만 아니라 예비 작가들까지 아울러 맞이한다.


▲1회차 '아티스트 토크'에서 2017바다미술제에 참여한 국내외 작가들과 관람객이 직접 만나 소통하고 있다. (사진=CNB 이소정 기자)


장원 학술디렉터가 총괄 감독을 맡은 이번 2017 바다미술제의 학술 프로그램은 '학술 심포지엄(scholarship symposium)', ‘아티스트 토크(Artists Talk)', '오픈 세미나(Open Seminar)', '아고라 강연(agora lecture)', '매칭 프로그램(matching program)' 등 총 4개로 기존에 실행했던 구성보다 확장된 영역과 분야에서 진행된다.


▲권정호, <시간의 겨울 5>, 2017.(사진=CNB 이소정 기자)


부대 행사로는 다양한 공연들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아트콘서트, 다대포해수욕장 전시장 광장에서 진행되는 아트마켓, 관람객들이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관련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는 등 바다라는 개방적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가와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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